2190년, 우주비행사 존과 재키는 목성의 3번째 달에 건설된 '판지아' 연료 정거장에서 10년동안 근무 중이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지구가 폭발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하루 아침에 최후의 인류가 되어버린 이들은 깊은 우주 한 가운데에서 인류의 희망을 위한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