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모습을 한 용과 사랑에 빠진 어린 신부의 이야기"
어린 신부는 평화를 위한 의식을 통해 용에게 제물로 바쳐지는 존재였다.
어느 날, 용기 있는 한 남자가 기사도를 발휘해 용을 처단했고 비로소 죽음의 의식도 끝이 났다.
세월이 흘러 용의 처단한 용의 자손 '이고르'의 결혼식 날
금지했던 의식이 시행되었고, 그 순간 어린 신부 '미라'가 용에게 잡혀간다.
동굴 속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그녀에게 어둠 속에서 말을 건네 오는 한 남자.
미라는 그에게 '아만'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한편, '아만'이 용이 되길 원치 않아 고립된 섬에서 고군분투하는 용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미라'는 그를 사람처럼 살게 해주기 위해 도와주고, 그 과정에서 둘 사이에 묘한 감정이 생긴다.
어느 날 '미라'는 결국 섬에서 나가게 되고 홀로 남은 '아만'은 절벽에서 자살을 시도한다.
그 순간, 용을 부르는 어린 신부의 슬픈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In the midst of the wedding princess Miroslava is kidnapped by a dragon and carried away into his castle on the remote island.
Mira left everything behind in the past - family, friends and groom.
Now the only things she had were a stone cage and a mysterious young man named Arman…
but who is he and what is he doing on that island?
Miroslava will know the truth too late: loving a dragon will reveal the bitter truth - love is sc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