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우는 소심하고 유약한 성격이다. 그에게 유일한 취미가 있다면 바로 캠코더로 자신의 일상을 촬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던 시우를 찾아 온 하준과 그의 취미인 오토바이. 잔잔하게 흐르던 시우의 일상에 “브레이크”가 걸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