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식을 버린 남편 때문에 LA에서 육남매를 키우며 혼자사는 프란시스(Frances Lacey: 캐시 베이츠 분)는 자신을 희롱하는 직장동료에게 거세게 항의하다 공장에서 해고당한다.
살길이 막막하게 된 프란시스는 자신들만의 집을 찾아 무작정 LA를 떠난다.
열악한 식사와 잦은 자동차 고장 등, 여행길은 험난하기 그지없다.
더 이상 여행 자체가 불가능해질 즈음, 프란시스는 아이다호, 행스톤에서 반쯤 짓다만 집을 발견하게 된다.
프란시스는 그 것이 '그들만의 집'이라는 걸 영혼으로 직감한다.
혼자 살고 있는 한국계 문씨(오순택 분)로부터 가족들의 노동력을 담보로 하고 땅과 그 집을 사서 자신들의 집을 짓기 시작한다.
장남인 셰인(Shayne Lacey: 에드워드 펄롱 분)은 어린 나이에 가난한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서 항상 다시 LA로 떠나겠다고 마음 속으로 결심한다.
갖은 고생 끝에 집은 점차 완성되어가고 악착같이 살아보려는 프란시스와 사춘기 소년인 셰인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
불행한 현실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개선하자는 다짐으로 화해한 모자는 애정으로 서로 아껴주며 서로에게 힘이 된다.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마저 집짓기에 동원되고 갖은 우여곡절 끝에 집이 완성될 즈음, 작은 아들 머레이의 실수로 그만 집은 불에 타 잿더미가 되고 만다.
그러나 허탈감과 상실감 속에서도 프란시스는 재기를 다지며 아이들을 독려한다.
자존심 강한 프란시스는 그동안 자신의 집이 아이들을 힘들게 했음을 깨닫고, 이웃의 도움을 받아들여 다시 집을 짓는다.
그들의 집짓기는 가족을 하나로 만들었다.
집이 완성되어 입주하는 날 일가족은 기념 사진을 찍는다.
그들만의 집이 생겼다는 황홀한 흥분 속에서.
Directed by Tony Bill.
With Kathy Bates, Edward Furlong, Clarissa Lassig, Sarah Schaub.
Widow Frances Lacey is being sexually harassed by her boss while she tries to provide for her brood of six children.
Also, her oldest son, Shayne, is constantly in trouble.
When she's fired from her job, she decides to abandon Los Ange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