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사이에서는 내가 보기에 너는 ‘너’이고 나는 ‘나’다. 하지만 당신이 보기에 당신은 ‘나’이고 나는 ‘당신’이 된다. 내가 당신을 말할 때 거꾸로 그 당신은 내가 된다. 우리는 당신이 둘이고, 내가 둘이다. 사는 동안 밤낮으로, 꿈에서나 깨어있으나 우리는 잘못 판단한다. (시네마디지털서울)